사는이야기

기다린다는 것

최고관리자 0 139 2020.12.26 18:10

과수원에서 일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3시가 되니 중학교 아들에게 전화가 온다.

"아빠 왜 안와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

확산되는 바람에 학교에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

에전 같으면 5시가 다되서 끝이나는 수업이 요즘은 일찍마친다.

나는 밭에서 일을 하다가 가면 아들은 많이 기다려야 한다.

오늘은 기다리다 지쳐 혼자 걸어서 짐으로 온다. 다행히 추운 날씨가 아니라서 걸을만 한 날이다.

저 멀리서 혼자 걸어오는 모습을 보니 왠지 오래전 비포장길을 걸으며 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그 시절에는 태우러 올 사람도 없고 타고 올 차도 없었다. 오로지 걷는 것이다.

오늘은 걸어오는 아들 때문에 잠시나마 옛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날이다.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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